
[포포투=김재연]
아스널이 노리고 있는 케난 일디즈가 바르셀로나의 관심도 받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일디즈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첼시도 그에게 관심이 있으며, 유벤투스는 일디즈를 붙잡기 위해 연봉 1,000만 유로(약 165억 원) 규모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일디즈는 2005년생 튀르키예 국적 윙어다.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의 유스를 거쳐 2023-24시즌을 앞두고 1군 팀에 합류했다. 이후 프로 데뷔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하며 32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일디즈는 유로 2024에 튀르키예 국가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그는 완전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48경기에 출전하여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와 계약을 갱신하며 등번호 10번까지 받은 일디즈는 구단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이번 시즌 초반의 활약 역시 훌륭하다. 일디즈는 공식전 8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이미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이러한 활약에 많은 '빅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스널의 관심이 구체적이다. 이에 대해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7일 "아스널이 일디즈를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첼시 역시 그에게 관심이 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맨유 외에도 그를 노리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이 많은 상태다.
하지만 아스널과 바르셀로나 모두 일디즈 영입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유벤투스는 일디즈를 매각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 당분간 그를 내보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