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폴 스콜스가 잉글랜드 대표팀 스쿼드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잉글랜드는 1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 위치한 다우가바스 스타디온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K조 6차전에서 라트비아를 5-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예선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하며 두 경기를 남긴 채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런 상황 에서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5일 “잉글랜드는 여전히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는 ‘이대로라면 트로피는 꿈에 불과하다’고 일침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스콜스는 이번 잉글랜드 명단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주드 벨링엄, 잭 그릴리쉬, 필 포든, 그리고 애덤 워튼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놀랐다. 이 네 명은 반드시 명단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잉글랜드 스쿼드를 보면, 이대로는 월드컵 우승 가능성이 거의 없다. 물론 이 선수들이 들어와도 우승이 쉬운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우승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은 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지난 소집 당시 팀워크와 결속력이 최고조에 있었다. 이번에도 같은 멤버로 가기로 했다. 벨링엄이 특별한 선수라는 건 모두가 알지만, 아직 경기 리듬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폴 스콜스는 이에 즉각 반박했다. 그는 “벨링엄이 잠시 결장했을 뿐, 지금은 몸 상태가 완벽하다. 지금이라도 당장 대표팀에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