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이종관]
벤 포스터는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4일(한국시간) “포스터가 올 시즌 맨유 최고의 영입으로 음뵈모를 꼽았다”라고 전했다.
1999년생의 공격수 음뵈모는 브렌트포드가 낳은 ‘스타’다. 프랑스 트루아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B팀을 거쳐 지난 2017년에 1군으로 콜업됐다. 그리고 약 3년간 활약을 펼친 후 브렌트포드로 향했다.
‘클럽 레코드’로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은 음뵈모.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적 첫 시즌부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단숨에 ‘에이스’로 올라섰다. 비록 브렌트포드는 프리미어리그(PL) 승격에 실패했으나 음뵈모 영입만큼은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활약을 이어갔다. 2년 차부터는 이반 토니와 환상적인 호흡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49경기 8골 13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브렌트포드 역시 74년 만에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빅리그’도 그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매 시즌 꾸준하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기둥으로 활약했다. 브렌트포드에서의 통산 기록은 242경기 70골 51도움.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한 그. 나름대로 성공적인 시즌 초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과거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왓포드 등에서 활약한 포스터가 그를 맨유가 올 시즌에 영입한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더 사이클링 GK’에서 “음뵈모는 올 시즌 맨유가 영입한 가장 훌륭한 선수다. 나는 그의 활동량이 마음에 든다. 그처럼 열심히 뛰는 선수들에겐 행운이 따른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