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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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잉글랜드 전설 앨런 시어러가 올시즌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국 ‘풋볼 런던’은 11일(한국시간) 시어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올시즌 아스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 그들은 막대한 돈을 썼고, 지난 3년 연속 2위를 했다. 모두가 알고 있고, 아르테타 자신도 알고 있다. 이제는 우승 외에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스널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마르틴 수비멘디,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노니 마두에케, 빅토르 요케레스, 에베레치 에제 등을 영입하며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다.

이에 대해 앨런 시어러는 “그들이 그만큼의 돈을 썼다면 이제 2위는 충분하지 않다. 시즌 초반 매우 어려운 일정을 치렀지만 잘 버텨냈다. 그것만으로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큰 신용을 받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마르틴 외데고르가 교체되면 공격의 창의성이 급감했지만, 지금은 그 자리를 수비멘디가 대신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아스널의 가장 큰 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막대한 투자로 보강한 스쿼드가 제 역할을 해내고 있고,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 완성도 또한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아스널이 이번에는 시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시어러의 기대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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