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카스텔로 뤼케바의 인기가 뜨겁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2일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이 모두 이 22세 수비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구단이 실제로 영입 제안을 내놓을지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뤼케바는 2002년생 프랑스 출신의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올림피크 리옹 유스와 리저브 팀을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23년 여름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현재까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가장 큰 강점은 깔끔한 수비 능력과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비 상황에서의 침착함이 돋보이며, 발밑 기술이 좋아 공격 전개 과정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체적으로 레알의 다비드 알라바와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하다.

한편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의 장기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뤼케바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겸비한 선수로, 그 역할에 완벽히 부합하는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첼시 또한 올시즌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수비진 보강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
또한 리버풀의 상황을 살펴보면 버질 반 다이크가 이미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계약도 2026년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지만 빅클럽들이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협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매체는 “이적료는 약 6천만 유로(약 1,000억원)로 예상되며, 이 금액이 현실화된다면 루케바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충분히 합리적인 투자로 평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