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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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9월 A매치 기간 2경기 무승에 그친 일본이 파라과이전에서도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7시 20분(한국시간) 일본 오사카부 스이타시에 위치한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파라과이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이후 일본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브라질과 맞붙을 예정이다. 

일본은 지난 9월 A매치 기간 한국과 나란히 미국 원정길에 올랐다.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개최국 멕시코, 미국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점검했다. 토미야스 타케히로, 이토 히로키 등 주축 수비진이 줄부상으로 쓰러지면서 1군 정예 멤버를 꾸리진 못했지만, 모리야스 감독은 실험적인 명단으로 경기에 임했다.

결과는 1무 1패. 멕시코전에서는 미토마 카오루, 타케후사 쿠보, 미나미노 타쿠미, 카마다 다이치, 엔도 와타루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미국 상대로는 아예 11명 전원을 교체하며 2군 멤버들을 내세웠다. 하지만 한국에 0-2로 패했던 미국에 0-2로 무너지면서 굴욕을 당했다.

이번 10월에는 안방에서 파라과이, 브라질을 불러들이며 한국과 교차로 친선경기를 치르게 됐다. 월드컵 우승이라는 장기적 목표를 내세우고 있는 일본은 10월 A매치에서도 베스트 멤버로 싸우지 못한다. 미토마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면서 명단 제외됐고, 쿠보도 발목 부상 여파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토미야스 역시 여전히 부상 중으로 젊은 선수들로 자리를 대신했다.

파라과이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브라질전을 앞두고 다소 힘을 뺀 명단으로 보여진다. 일본은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오가와 코기가 최전방에 포진하고 나카무라 케이토, 이토 준야가 뒤를 받친다. 미나미노, 도안 리츠가 좌우 날개를 담당하고 다나카 아오, 사노 카이슈가 중앙에 배치됐다. 백3는 세코 아유무, 스즈키 준노스케, 와타나베 츠요시가 자리하고 골문은 스즈키 자이온이 지킨다. 쿠보, 엔도 등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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