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AF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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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 기간 중에도 LAFC를 잊지 않고 응원을 보냈다.

LAFC와 토론토는 9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32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르고 있다. 현재 LAFC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손흥민이 이적한 후 LAFC는 어마어마한 손흥민 효과를 누리고 있다. 전례 없던 상업적 영향력은 물론 성적까지도 크게 상승세를 탔다. 손흥민은 리그 9경기 8골 2도움을 올렸고, LAFC 핵심 공격수 드니 부앙가와 환상적인 파트너십을 자랑하면서 7경기에서 무려 18골을 합작했다. 부앙가는 손흥민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LAFC 통산 99호골을 달성했고, 리오넬 메시와 나란히 리그 24골을 넣으며 득점왕 경쟁도 불태우고 있다.

LAFC 역시 상승 궤도에 올랐다.  MLS는 정규 라운드가 모두 끝나면 플레이오프로 접어든다. LAFC는 플레이오프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는 4위권에 안착했고, 승점 60점으로 1위에 오른 샌디에고 FC보다 한 경기 덜 치렀음에도 승점 59점으로 1점 차로 따라붙으며 3위에 위치했다. 이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까지 떠오르면서 손흥민의 미국 이적 후 첫 트로피도 노리고 있다.

하지만 LAFC는 이런 손흥민과 부앙가를 잠시 떠나보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A매치 기간임에도 MLS는 리그 휴식기를 가지지 않는다. 손흥민은 현재 A매치 기간 브라질, 파라과이와 맞붙는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부앙가 역시 가봉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에이스들이 없는 LAFC는 이날 토론토전을 비롯해 오는 13일 오스틴 FC와 리그 경기를 가져야 한다. 

팀을 잠시 떠나있음에도 손흥민은 LAFC를 잊지 않았다. LAFC는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그들도 우리를 보고 싶어하고, 우리도 그들이 그리워”라는 문구와 함께 대표팀에 차출 중인 LAFC 소속 선수들 사진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LAFC 공식 채널과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복을 입은 모습으로 '브이'를 그린 셀카를 보냈고, “오늘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로 LAFC를 응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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