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이종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 레이의 대체자를 찾았다.
중국 ‘소후 닷컴’은 18일(한국시간) “저장FC의 디비스 오우수-세키에레가 현재 중국 축구협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3년 넘게 중국에 거주 중이다. 따라서 내년 말까지 귀화 선수 자격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1999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측면 공격수 오우수가 중국 무대를 밟은 것은 지난 2022년이었다. 자국 ‘명문’ 아약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에스토니아 리그를 거쳐 2022년에 창저우 슝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데뷔 시즌부터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22시즌 최종 기록은 17경기 4골 4도움.
활약을 이어갔다. 2년 차였던 2023시즌엔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29경기 8골 3도움). 이후 2024시즌을 앞두고 저장으로 이적, 팀의 ‘믿을맨’으로 활약하며 아시아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2024시즌 최종 기록은 34경기 9골 4도움.
올 시즌 역시 기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비록 득점은 아직 터지지 않고 있으나 꾸준하게 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의 기둥 역할을 100% 소화 중이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19경기 7도움.
중국 슈퍼리그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오우수. 귀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이다. 매체는 “중국 대표팀은 오우수와 같은 강력한 공격수가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우 레이의 은퇴가 임박한 상황에서 대표팀은 그의 대체할 마땅한 선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만일 그가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우 레이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대표팀 최전방에서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다. 또한 그는 저장의 팀 동료 왕위동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만일 두 선수가 함께 대표팀에 발탁된다면, 대표팀의 공격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