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곧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 부상 복귀를 예고한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둔 통합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에 위치한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 2차전 합산 점수 5-1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정면승부를 펼치게 됐다.

결승을 앞두고 토트넘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캡틴’ 손흥민의 복귀. 손흥민은 9일 개인 SNS를 통해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포스터와 함께 “좋은 아침입니다. 곧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라고 게시했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 13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을 시작으로 18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22일 노팅엄 포레스트전, 28일 리버풀전, 2일 보되/글림트전, 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9일 보되/글림트전까지 7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제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이 돌아온다. 손흥민은 ‘스퍼스 웹’이 8일 발표한 결승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당당히 오른쪽 윙으로 이름을 올렸고, “손흥민이 결승전에는 출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시즌 일관성 없는 폼에도 불구하고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 공동 1위에 머물러 있다. 그가 건강하다면 무조건 선발이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과 맨유의 통합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유럽 축구 전문 사이트 ‘스코어 90’은 토트넘과 맨유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통합 베스트11을 공개하면서 손흥민을 왼쪽 윙어로 배치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해 8명을 배출했고, 맨유는 단 3명이었다. 맨유보다 토트넘의 전력이 더 좋다고 평가했지만, 우승 확률에서는 맨유가 근소하게 높은 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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