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m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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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인터밀란은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의 미래를 두고 고민 중이다.

2005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에스포지토는 인터밀란이 기대하는 차세대 ‘No.9’이다. 과거 수비수로 활동했던 아고스티노 에스포지토의 막내아들이자 인터밀란 출신의 스트라이커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지토의 동생인 그는 형과 마찬가지로 인터밀란 유스에서 성장했고 지난 2023년에 1군 무대를 밟았다.

유스 무대에서 82경기 39골 7도움이라는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여줬으나 곧바로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세리에B(2부리그)의 스페치아 칼초. 2023-24시즌을 앞두고 스페치아 칼초 유니폼을 입은 그는 나름대로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아쉬운 득점력을 보이며 데뷔 시즌을 마쳤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9경기 3골.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스페치아 칼초로 임대됐고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23경기 12골 1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스페치아 칼초 역시 리그 3위를 달리며 세리에A 승격에 도전 중이다.

데뷔 2년 만에 프로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에스포지토. 정작 원 소속 팀 인터밀란은 고민에 빠져있다. 이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마르쿠스 튀람, 메흐디 타레미 등 스트라이커 자원들이 넘치기 때문. 이에 인터밀란 소식을 전하는 ‘FCIN’은 15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에스포지토의 미래에 대해 고민 중이다. 인터밀란은 나폴리, 볼로냐, 토리노, 칼리아리 등의 관심을 뿌리치고 그를 복귀시켜 프리시즌 동안 평가할 것이다. 그가 1군에서 바로 활약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세리에A 구단으로 임대되어 성장할 것인지를 판단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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