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이현우]
해리 케인의 프리미어리그(PL)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시간)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계약에 비교적 저렴한 방출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PL 복귀 가능성이 열려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2023년 8월 약 1억 파운드(약 1,700억 원)에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PL에서 앨런 시어러의 최다 득점 기록을 깨는 기회도 사실상 사라졌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케인은 첫 시즌 45경기에서 44골을 기록했음에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전격 이적했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자국 잉글랜드 무대에서만 뛰었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에서는 10년 넘게 몸담으며 활약했다. 그러나 메이저 대회 트로피는 없었다. 그는 우승을 위해 독일 ‘명문’ 뮌헨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무관’의 기운이 이어졌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공식전 45경기에서 44골 12도움 올리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음에도 우승에 다가갈 수 없었다.
독일로 떠나있지만 PL 복귀 얘기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유는 ‘최다 득점 기록’ 때문. 케인은 시어러가 가지고 있는 기록(260골)에 47골 뒤처져 있다. 그는 이에 대해 뮌헨 입단 기자회견에서 “사람들은 시어러의 기록에 대해 이야기하겠지만, 내 선수 생활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라고 언급하며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을 포기하지 않은 뉘앙스를 보였다.
뮌헨과의 계약에 포함된 방출 조항도 존재한다. 독일 ‘빌트’는 “케인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6,7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의 방출 조항을 발동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비록 1월 이적시장은 마감되었지만, 이 방출 조항은 내년 겨울에도 유효하며 그때는 이적료가 5,400만 파운드(약 920억 원)로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같은 조항에도 케인은 현재 독일에서 가족과 함께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며 뮌헨에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