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가동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024년 좋은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4년 유럽 3대 리그(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세리에 A) 소속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5명의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12골로 비니시우스가 올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1골), 파울로 디발라(10골), 엘링 홀란드(10골), 필 포든(9골)이 그 뒤를 이었다.
비니시우스는 각 리그 득점 선두들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프리미어리그(PL) 득점 선두는 홀란드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PL에 입성해 엄청난 득점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만큼 파괴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부상까지 겹치면서 이탈하는 기간이 길었다. 홀란드는 2024년 들어 1월 31일 열린 PL 22라운드 번리전이 첫 경기였다.
라리가 득점 선두는 주드 벨링엄이다. 벨링엄은 미드필더지만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많은 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1경기 20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벨링엄은 2024년 들어 경고 누적, 퇴장 징계,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했다.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시즌 초반의 무서움보단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세리에 A 득점 선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다. 라우타로는 이번 시즌 인터밀란의 핵심 공격수다. 전방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동료와 좋은 연계를 보여주며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라우타로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6경기에 나와 26골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만 23골을 뽑아내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세계 최고 윙어로 거듭났다. 빠른 발과 기술적인 드리블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골 결정력도 좋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5경기 23골 21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많은 기대를 받으며 시즌을 시작했다. 벨링엄이 합류하면서 비니시우스의 동선이 이전만큼 깔끔하진 않았지만 비니시우스는 금방 적응해 나갔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오랜 기간 자리를 비웠다. 비니시우스는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마요르카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시즌 초반보다 성장한 모습이었다. 덕분에 비니시우스는 많은 득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