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remft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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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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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리오넬 메시가 유종의 미에 도전한다.

축구 매체 ‘premftbl’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2024 코파 아메리카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훌리안 알바레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메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파울로 디발라, 엔소 페르난데스, 마르코스 아쿠냐, 니콜라스 오타멘디, 크리스티안 로메로, 나우엘 몰리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를 거쳐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했다. 메시는 데뷔와 동시에 미친 활약을 보여줬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등을 차지했다. 그중 트레블은 2번이나 있었다.

팀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기량도 최고였다. 바르셀로나에서만 672골 303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 득점왕 8회, 라리가 도움왕 6회, 코파 델레이 득점왕 5회, 코파 델 레이 도움왕 2회, UCL 득점왕 5회, UCL 도움왕 2회 등에 올랐다. 가장 위대한 건 발롱도르 7회 수상했다. 2021년 발롱도르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선정됐지만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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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매번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코파 아메리카에선 2번이나 결승에서 우승을 놓쳤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연장 승부 끝에 독일에 패했다.

2021년 마침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역사를 썼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라이벌 브라질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메시는 마지막 한 조간 월드컵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역사가 바뀌었다. 메시는 월드컵 조별 예선부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었고, 아르헨티나는 결승에 올랐다.

경기는 치열했다. 아르헨티나가 2-0으로 리드를 잡으며 순조롭게 흘러갔다. 그러나 음바페의 멀티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메시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음바페도 곧바로 맞불을 놨다.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메시는 디에고 마라도나, 펠레를 제치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가 됐다.

메시는 1987년생으로 어느새 36세가 됐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여전히 좋은 기량을 펼치고 있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수준을 고려했을 때 더 높은 수준의 대회에서도 메시가 맹활약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현실적으로 2024 코파 아메리카는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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