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환]
카오루 미토마가 브라이튼과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미토마는 브라이튼과의 새로운 계약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다. 미토마의 현재 계약은 2025년까지 유효하지만, 미토마는 이번에 2028년까지 브라이튼에 머물게 되는 5년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새로운 계약으로 인해 미토마는 브라이튼 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앞서 영국 ‘런던 월드’는 미토마가 재계약을 맺는다는 소식을 독점 보도하며 미토마가 앞으로 8만 파운드(약 1억 3,200만 원)의 주급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토마는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다.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출신으로 2021-22시즌부터 브라이튼에 합류한 미토마는 워크 퍼밋을 받기 위해 벨기에 리그의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지난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기 시작했다.
브라이튼은 미토마의 재능을 확실하게 알아봤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PL에서만 7골 5도움을 기록, 브라이튼에서 보낸 첫 시즌에 39경기에 출전해 10골 7도움을 올리며 한 시즌 만에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빠른 발을 활용한 측면 돌파와 장기인 드리블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미토마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아래에서 팀의 주축으로 올라섰고, 이번 시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까지 미토마의 기록은 7경기 3골 3도움.
브라이튼이 미토마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 이유가 없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에서 6위를 차지한 브라이튼은 이번 시즌에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브라이튼은 지금까지 5승 2패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의 분위기를 유지하는 중이다. 미토마도 브라이튼이 두 시즌 연속 일으키고 있는 돌풍에 힘을 보태고 있다.
‘디 애슬레틱’도 “미토마는 유니온 생질로이즈에서 돌아온 뒤 데 제르비 감독의 핵심 선수가 됐다. 획기적인 시즌을 보낸 미토마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18골에 관여했다. 미토마는 이번 시즌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터트린 원더골을 포함해 3골을 터트렸고, 포함해 지금까지 PL 7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했다”라며 미토마의 활약을 조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