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백현기]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일카이 귄도안을 원하고 있다.

어느덧 맨시티에서 베테랑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귄도안은 높은 전술 이해도와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는 미드필더다.

독일에서의 활약으로 맨시티에 입단했다. 2016-17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을 받아 맨시티로 이적한 귄도안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 1호 영입'이었다. 하지만 이적 초기 부상에 시달리며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7-18시즌부터 팀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살림꾼 역할을 도맡아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같은 공격적인 선수들이 마음놓고 공격을 전개할 수 있게끔 활동량으로 중원을 커버하는 살림꾼 역할을 도맡아 했다.

2020-21시즌에는 득점 본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귄도안은 해당 시즌 더 브라위너의 부상으로 메짤라 자리에서 활약했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24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팀 중원에 힘이 되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중원 보강을 위해 귄도안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의 하비 미구엘 기자는 "사비 감독은 귄도안을 노리고 있다. 이는 사비 감독의 완벽한 계획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현재 귄도안은 계약은 3개월 뒤면 만료된다. 이에 따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FA) 신분이 돼 더 수월한 이적이 가능할 수 있다.

이어 귄도안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명단도 소개했다. 사비 감독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 미구엘 기자가 언급한 선수들로는 이니고 마르티네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후안 포이스, 야닉 카라스코 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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