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한유철]
벌써 3호 영입이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훗스퍼 감독은 3명의 추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세 번째 영입을 성사했다. 주인공은 이브스 비수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 "토트넘과 브라이튼이 비수마 합의를 완료했다. 이적료는 2900만 유로(약 389억 원)다. 비수마의 메디컬 테스트는 완료됐다"라고 발표했다.
브라이튼의 '에이스'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비수마는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까다롭게 하는 데 능했다. 특히 태클과 인터셉트가 장점으로 꼽히고 패스 능력도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천후 미드필더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며, 중원 보강을 원했던 토트넘에 안성맞춤으로 평가받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이 시작함과 동시에 2명의 영입을 성사했다. 위고 요리스의 백업으로 프레이저 포스터를 영입했고 베테랑 윙백인 이반 페리시치를 품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비수마까지 영입하며 어느 팀보다 활발한 보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콘테 감독은 더 많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비수마를 품은 콘테 감독은 3명의 영입을 더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 역시 같은 내용을 다뤘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우측 윙백, 왼발잡이 센터백,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
모든 자리에 후보가 있다. 우선 우측 윙백엔 미들즈브러의 제드 스펜스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2021-22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난 스펜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노팅엄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안정적인 수비를 기반으로 공격력까지 뛰어나 콘테 감독의 3백에 적합한 자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센터백 후보로는 2명이 거론되고 있다. 인터밀란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와 비야레알의 파우 토레스가 그 주인공이다. 두 선수 모두 콘테 감독이 원하는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빌드업에 능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짝을 절실히 원하는 콘테 감독 입장에선 놓칠 수 없는 자원들이다.
공격 자원엔 에버턴의 히샬리송이 후보다. 왓포드를 거쳐 에버턴에서 두각을 나타낸 히샬리송은 검증된 공격 자원이다. 2021-22시즌 최악의 팀 상황 속에서도 10골을 기록했으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센터 포워드가 주 포지션이지만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좌우 윙어 모두를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콘테 감독으로선 공격 루트를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로마노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