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이종관]
마치에이 스코르자 감독이 사임설을 일축했다.
폴란드 국적의 스코르자 감독이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 사령탑에 오른 것은 지난 2023년이었다. 스코르자 감독이 부임할 당시 우라와는 이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 진출해있던 상황이었고, 스코르자 감독은 우라와를 이끌고 알 힐랄을 1, 2차전 통합 스코어 2-1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하지만 부임 1년 만에 우라와를 떠났다.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이유였다. 그해 우라와는 리그 4위, J리그컵 준우승,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약 1년 만에 우라와로 다시 돌아왔다. 스코르자 감독이 떠난 이후 우라와는 페르 마티아스 회그모 감독을 선임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일찍이 동행을 마무리했고, 스코르자 감독을 다시 사령탑에 올리며 기대를 걸었다.
올 시즌은 리그 9위에 위치하며 다소 아쉬운 한 해를 보낸 우라와. 동시에 스코르자 감독의 사임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그가 직접 해당 루머를 일축했다. 일본 ‘풋볼 존’은 7일(한국시간) “최근 폴란드 현지 매체에서 스코르자 감독이 일본 생활에 피로감을 느끼고 귀국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그는 ‘폴란드 기자와는 단 한마디도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누가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한 건지 모르겠다. 나는 일본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2년 전과는 달리 지금은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어 아주 좋은 환경에 있다. 일본에 감사하고 있다. 따라서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