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재연]
토트넘 홋스퍼의 스쿼드 수준이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
토트넘은 지난 3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대회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경기력 자체가 좋지 못했다.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루카스 베리발 등 최근 주전으로 나서지 못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는데 모두 부진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24분 파비안 셰어, 후반 5분 닉 볼테마데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맥없이 패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3위라는 좋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최근 결과만 놓고 보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거두고 있다. 시즌 초반 좋았던 흐름과 비교한다면 무승부와 패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토트넘 선수 출신 제이미 오하라가 냉정한 평가를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토트넘은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안타깝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계속 지는 경기를 하면 좋지 않다”라고 운을 뗏다.
이어서 “솔직히 스쿼드 자체가 수준이 높지 않다. 뉴캐슬이 더 좋은 팀이다. 미드필더와 공격수가 토트넘보다 낫다. 예쁜 축구를 하고 있긴 하지만 진짜 ‘강팀’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한편 토트넘은 다가오는 2일 오전 2시 30분에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PL 10라운드 첼시전을 치른다. 최근 첼시와의 리그 맞대결 5번 중 4번을 졌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는 첼시를 잡으면서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