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65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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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아스널이 노리고 있는 케난 일디즈 영입에 첼시가 힘을 쏟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일디즈 영입 경쟁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첼시는 유벤투스 경기마다 스카우트를 파견하고 선수 측과 비공식적인 접촉을 계속해왔다. 일디즈 본인에게 직접적인 제안도 건넨 상태이며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320억 원)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일디즈는 2005년생 튀르키예 국적 윙어다.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의 유스를 거쳐 2023-24시즌을 앞두고 1군 팀에 합류했다. 이후 프로 데뷔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하며 32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일디즈는 유로 2024에 튀르키예 국가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그는 완전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48경기에 출전하여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와 계약을 갱신하며 등번호 10번까지 받은 일디즈는 구단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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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초반의 활약 역시 훌륭하다. 일디즈는 공식전 12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이미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공격 포인트가 엄청나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특유의 드리블 센스와 발을 가리지 않는 슈팅 능력이 강점이다.

이러한 활약에 많은 '빅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스널의 관심이 구체적이다.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지난 7일 "아스널이 일디즈를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첼시 역시 그에게 관심이 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첼시도 일디즈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연 첼시와 아스널 중 어떤 팀이 그를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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