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 바이블
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김재연]

스콧 맥토미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나폴리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한 맥토미니가 PL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설명한 맥토미니의 상황은 지난 26일 영국 ‘더 선’의 보도에서 시작됐다. 당시 매체는 “맥토미니는 이탈리아 생활을 여러 요소를 사랑했고 특히 팬들의 열정은 축복이었다. 그는 현지에서 거의 신처럼 대우받고 있다. 그러나 맥토미니는 이로 인해 간단한 일상조차 보내기 힘들다고 느낀다. 과도한 관심이 때때로 숨이 막힐 정도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맥토미니는 1996년생 스코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스 출신으로 2016-17시즌에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받았다. 이후 맨유에서만 총 9시즌을 뛰면서 255경기를 뛰었지만 확실한 주전 멤버로 자리잡지는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확실한 포지션이 없다는 문제와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인해 팬들에게 비판받기도 했다. 결국 맨유 구단도 그를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2024년 여름 프로 커리어에서 첫 번째로 맨유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후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 시즌 36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지난 23일 개최된 '2025 발롱도르'에서 18위로 높은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 역시 공식전 10경기에서 4골 1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지만 ‘더 선’의 보도로 인해 ‘언해피’하다는 소문이 퍼진 것이다.

PL 무대를 떠나 완벽하게 기량이 만개한 맥토미니. 그가 과연 다시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오는 결정을 하게 될까? 돌아오게 된다면 어떤 팀으로 향하게 될지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포포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