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65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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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최근 손흥민의 AC밀란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 이유가 밝혀졌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최상의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유럽 무대 복귀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AC밀란이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단기 임대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주장이 제기된 것은 최근 손흥민과 LAFC의 계약에 특별한 조항이 포함됐다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 이에 대해 영국 '더 선'은 17일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비시즌 기간에 다른 구단에서 뛸 수 있다. 계약서에 이러한 조항이 있으며 12월 중순부터 약 한 달 정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로 복귀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스퍼스 웹' 등 토트넘 홋스퍼 소식통들은 손흥민이 임대로 복귀할 수도 있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동시에 이탈리아 무대 진출 가능성도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2일 "손흥민은 계약 조항 덕분에 데이비드 베컴과 티에리 앙리의 발자취를 따를 수도 있다. AC밀란이 그의 단기 임대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설명한 사례는 과거 베컴이 LA 갤럭시에서 뛰던 2009년에 AC밀란으로 단기 임대 이적을 했던 경우다. 이 외에도 티에리 앙리 역시 뉴욕 레드불스 소속이던 2012년 겨울에 한 달 간 아스널에서 잠깐 뛰었던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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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그야말로 MLS를 '폭격'하고 있다.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손흥민의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LAFC도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의 이적 당시 5위였지만 상승세 끝에 정규 리그를 3위로 마쳤다.

한편 이들에 더해 '손케 듀오' 해리 케인이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 가능성도 생겼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21일 "손흥민은 MLS 시즌이 끝난 이후 흥미로운 결정을 내려야할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현재 AC밀란과 토트넘이 그에게 관심이 있는 가운데 뮌헨에서 케인과의 로맨틱한 동행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최고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여러 방법들을 검토하고 있다. 과연 그가 MLS의 비시즌 기간 동안 유럽으로 향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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