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선발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고, 페예노르트는 첫 승을 신고했다.

페예노르트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파나시나이코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첫 승을 신고했다.

첫 승을 노리는 페예노르트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인범이 스타인, 발렌테와 함께 중원을 구축했고, 공격은 하지 무사, 우에다, 슬리티가 이끌었다. 황인범은 중앙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좋은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8분 스비데르스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홈에서 선제골을 내준 페예노르트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26분 발렌테, 전반 36분 우아데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 슬리티의 크로스를 리드가 박스 안에서 마무리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시작과 함께 황인범을 대신해 타르갈린을 투입하며 중원 조합에 변화를 줬다. 결국 페예노르트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0분 슬리티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하지 무사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후 페예노르트가 공세를 펼쳤고, 후반 20분에는 두 장의 카드를 사용했다.

페예노르트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5분 스말의 도움을 받은 라린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승자는 페예노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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