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울로 디발라 SNS
사진=파울로 디발라 SNS

 

[포포투=이종관]

파울로 디발라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20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의 말을 인용해 “브라질 플라멩구가 디발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1993년생, 아르헨티나 국적의 디발라는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12년에 팔레르모 유니폼을 입었고 약 4년간 두각을 드러낸 후 유벤투스로 향했다.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5년 연속 세리에A 우승(2015-16, 2016-17, 2017-18, 2018-19, 2019-20), 코파 이탈리아 우승 4회(2015-16, 2016-17, 2017-18, 2020-21)를 이끌었다. 또한 세리에A MVP 1회(2019-20), 세리에A 도움왕 1회(2014-15), 세리에A 올해의 팀 4회(2015-16, 2016-17, 2017-18, 2019-20)에 선정되며 이탈리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곤 AS로마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기세를 이어갔다.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팀의 ‘믿을맨’으로 활약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38경기 18골 8도움.

2023-24시즌은 그야말로 ‘제2의 전성기’였다. 첼시와 강력하게 연결됐으나 잔류를 택했고,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9경기 16골 10도움. 커리어 두 번째 세리에A 도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과거, SNS에 한국 팬이 보낸 과자 선물을 인증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디발라(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했을 당시엔 태극기 마스크를 끼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AS로마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유럽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매체는 “AS로마와 디발리의 계약은 여름에 만료된다. 그리고 재계약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있다. 내년 1월부터 그는 AS로마의 동의 없이 여름 이적을 위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브라질 플라멩구는 그에게 2년 계약을 준비 중이며, 여기엔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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