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65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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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브라이언 음뵈모가 카를로스 발레바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음뵈모가 카메룬 대표팀 동료인 발레바에게 내년에 맨유에 합류하라고 권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발레바는 2004년생 카메룬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프랑스 LOSC 릴의 유스를 거쳐 2023-24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튼에 입단한 그는 지난 시즌 기량을 만개했다.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공식전 40경기 출전하여 활약했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지난 시즌 발레바는 87.9%의 패스 성공률과 90분당 1.11회의 드리블블 성공 횟수를 기록했다. 또한 59.1%의 공중볼 경합 성공률 및 90분당 6.71회의 지상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줬다. 이러한 능력에 빠른 스피드까지 갖춘 '육각형 미드필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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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그의 잠재력에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강한 관심을 보였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에게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 맨유는 현재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인 카세미루는 노쇠화 문제를 겪고 있으며, 마누엘 우가르테 역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시즌 초반 부진을 겪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브라이튼의 높은 이적료 요구로 인해 거래가 성사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맨유는 발레바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6일 "발레바는 2026년에도 맨유의 영입 명단에 남아 있을 것이다. 구단은 그에게 큰 규모의 투자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합류한 음뵈모도 그를 설득하고 있다. 팀원까지 나서서 추진하고 있는 맨유의 발레바 영입. 과연 성사되면서 전력 상승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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