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정지훈]
이재성이 추격골을 넣었지만 마인츠는 리그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마인츠는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바이얼 레버쿠젠에 3-4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마인츠는 리그 3연패의 늪에 빠졌고, 승점 4점으로 강등권인 16위에 머물렀다.
양 팀 모두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먼저 홈팀 마인츠는 이재성을 2선에 배치했고, 홀러바흐, 네벨, 음웨네, 사노, 아미리, 베라츠치니그, 코어, 벨, 다 코스타, 리스를 선발로 투입했다. 원정팀 레버쿠젠은 코파네, 포쿠, 흐프만, 그리말도, 가르시아, 페르난데스, 아르투르, 탑소바, 바데, 안드리히, 플레켄이 선발로 나섰다.
마인츠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1분 베르츠치니그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그리말도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레버쿠젠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24분 포쿠의 패스를 받은 코파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재성이 추격골을 넣었다. 전반 34분 중앙에서 올라온 볼을 상대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흘렀고, 문전에 있던 이재성이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레버쿠젠이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전반 추가시간 호프만이 패스를 내줬고, 그리말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고,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해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 마인츠는 노르딘과 올센, 레버쿠젠은 마자를 투입했다. 마인츠가 한 골을 따라갔다. 후반 26분 그리말도가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아미리가 성공시켰다.
이재성은 총 81분을 소화했다. 후반 36분 이재성이 빠졌고, 뵈빙이 들어갔다. 레버쿠젠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2분 테리어가 추가골을 넣으며 두 골을 앞서갔다. 명승부였다. 마인츠가 후반 45분 시브의 만회골로 1골차 추격을 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레버쿠젠의 승리로 끝이 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