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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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조슈아 지르크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까.

영국 ‘트리뷰나’는 16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인용해 “만일 지르크지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그는 1월에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공격수 지르크지는 지난 시즌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그는 2019년에 1군으로 콜업됐다. 그리고 역사적인 ‘트레블’의 일원으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유럽 전역이 주목하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하지만 완전한 1군 선수로 올라서지 못했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안더레흐트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임대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며 출전 기회를 얻은 지르크지는 한 시즌 동안 18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임대 생활을 마쳤다.

뮌헨을 떠난 것은 2022-23시즌이었다. 이탈리아 볼로냐로 향한 그는 첫 시즌엔 아쉬운 활약을 펼쳤으나 2년 차였던 2023-24시즌, 37경기에 나서 12골 7도움을 올리며 볼로냐의 상승세에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 맨유로 이적했지만 초라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기록은 49경기 7골 3도움. 동시에 맨유 역시 무관에 그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토트넘 홋스퍼에게 패배했다).

올 시즌은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밀려난 지르크지. 이대로라면 맨유를 떠날 가능성도 높아진다. 매체는 “지르크지가 1월에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 그는 많은 세리에A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특히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그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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