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리버풀이 니코 슐로터벡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다.
영국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도르트문트의 슐로터백 영입에 실질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그의 대리인 측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202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 보강에 나선다. 구단은 센터백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계약이2026년 만료를 앞두고 있고, 버질 반 다이크는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조 고메즈 역시 꾸준한 주전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를 1순위 영입 대상으로 두고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빅클럽이 영입전에 가세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이에 따라 클럽 내부에서는 다른 대안도 검토 중이다.

이 중 한명이 슐로터벡이다. 그는 1999년생 독일 출신 센터백이다. 그는 과감한 전진 수비를 선호하면서도 수비 기본기가 탄탄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또한 최고 시속 34.7km/h에 달하는 빠른 스피드를 갖춘 선수로, 뛰어난 기동력과 커버 능력을 자랑한다.
현재 많은 독일 클럽에서 유스생활을 보내고 프로데뷔까지 한 그는 재능을 인정 받아 결국 2022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게 된다. 또한 독일 국가대표에도 22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아 나갔다.
한편 리버풀 전문 기자인 데이비드 린치는 “아직 구체적인 협상 단계는 아니지만, 리버풀이 슐로터벡을 확실히 선호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반면 다요 우파메카노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이 우파메카노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는 근거는 거의 없다. 그러나 슐로터벡은 확실히 그들의 관심 대상이며, 본격적인 움직임은 1월이 아닌 내년 여름 이적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