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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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카요 사카가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를 바랬다.

잉글랜드는 10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에게는 여유있는 승리였다. 전반 20분 내에 세 골을 몰아치면서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려놨기 때문. ‘아스톤 빌라 듀오’인 모건 로저스와 올리 왓킨스가 각각 전반 3분과 전반 11분에 연속골을 득점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경기의 쐐기를 박은 것은 사카였다. 그는 전반 20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본인의 45번째 A매치 경기에서 기록한 13번째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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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카는 지난 4일 펼쳐졌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사카의 PL 200번째 경기에서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이었다.

그는 해당 경기 이후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기 후 아스널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기쁜 날이다.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던 지난 몇 달을 생각하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라고 발언했다.

하지만 국가대표에서 그의 활약을 아직 부족한 듯 보인다. 웨일스전 완승 이후 투헬 감독은 “아직 13골밖에 넣지 못했나? 난 최소한 30골은 넣었을 줄 알았다. 그는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다. 이제 국제 무대에서도 본인의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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