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이 그라운드로 돌아오기 직전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후 10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8점으로 16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부상자는 없다. 모두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 또한 몇 분이라도 출전할 수 있지 않을까 반쯤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대비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토트넘은 9일 열린 4강 2차전 보되/글림트전에서 2-0으로 승리, 합산 점수 5-1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상대는 ‘PL 1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양 팀 모두 리그 성적이 처참한 만큼, UEL 우승으로 이를 만회하겠다는 심산이다.
토트넘은 맨유전 필승을 위해 최대 전력을 가동해야 한다. ‘캡틴’ 손흥민의 복귀가 절실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결승전에서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계속해서 밝혀왔다. 결승전 복귀를 목표로 잡고, 손흥민의 부상 복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그렇게 손흥민은 약 한 달여의 발 부상에서 점차 회복하고 있고, 끝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스스로 복귀를 예고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결승 확정 이후 개인 SNS를 통해 “경기장에서 만나요”라며 복귀를 암시했다. 결국 거의 온전한 상태로 회복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경기 감각 회복을 위해 팰리스전 교체 투입 의지를 밝혔다.
결승전까지 리그 2경기가 남은 상황,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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