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독일 '키커'는 18일(한국시간) 다이어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다이어는 인터뷰를 통해 뮌헨에서 보낸 첫 소감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게티이미지. 독일 '키커'는 18일(한국시간) 다이어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다이어는 인터뷰를 통해 뮌헨에서 보낸 첫 소감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포포투=김아인]

에릭 다이어가 독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남겼다. 

독일 '키커'는 18일(한국시간) 다이어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다이어는 인터뷰를 통해 뮌헨에서 보낸 첫 소감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이어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기간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후 초반 상황은 좋지 않았다. 투헬 감독의 신뢰를 한 몸에 받으면서 아우쿠스부르크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바이엘 레버쿠젠전에서는 호러쇼에 가까운 막장 수비를 보여줬다. 결국 라치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과 보훔전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뮌헨이 이후 부진에 빠졌다. 레버쿠젠전을 시작으로 라치오전, 보훔전까지 3연속 패배를 당하며 엄청난 비판을 맞이했다.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조기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후 다이어가 라이프치히전에 출전했는데 2-1 승리를 거두면서 호평을 받았다. 계속해서 다이어는 선발로 출전했고, 라치오와의 2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후에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 대신 다이어가 꾸준히 선발로 출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다이어의 존재감이 떠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 독일 '키커'는 18일(한국시간) 다이어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다이어는 인터뷰를 통해 뮌헨에서 보낸 첫 소감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게티이미지. 독일 '키커'는 18일(한국시간) 다이어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다이어는 인터뷰를 통해 뮌헨에서 보낸 첫 소감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다이어는 이번 시즌 상대 선수에게 드리블을 허용하지 않은 센터백 4명 중 유일한 선수다. 또 가장 많은 경합(64.7%)과 가장 많은 공중볼 경합(66.7%) 성공률을 보였다. 중앙 수비수 4명 중 다요 우파메카노만이 같은 기록을 가졌지만, 늘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는 그와 달리 다이어는 아직까지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수를 한 적이 없다”는 평을 남겼다. 결국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받으면서 4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고, 뮌헨은 5경기 4승 1무를 기록했다. 

다이어는 인터뷰를 통해 “분명히 내 개인적인 상황과 팀의 상황에는 차이가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결과에 만족한다. 그러나 팀이 훨씬 더 중요하며, 우리에게는 어려운 두 달이 남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결과는 좋지 않았고, 투헬 감독은 여름에 떠난다고 발표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 클럽에 있는 것이 좋다. 가치, 문화, 철학에 완전히 공감한다. 나는 아주 잘 적응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편안함을 느낀다. 이 도시를 좋아한다. 뮌헨은 런던보다 훨씬 조용하고 교통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 도시보다 자연 속에 있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뮌헨 주변에는 아름다운 장소에도 많이 가봤다"고 뮌헨 생활에 완전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키커'는 다이어가 가능한 한 빨리 독일어를 배우고 싶어하며 매일 수업을 듣는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이적을 도와준 동료 케인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다이어는 “나에게 그는 세계 최고의 피니셔다. 독일에서는 사람들이 아마도 그가 오기 전에는 그것을 깨닫지 못했을 것이지만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는 정말 대단하다. 일관되고 매우 집중적이다”라고 말하며 케인의 능력을 자랑스러워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독일 '키커'는 18일(한국시간) 다이어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다이어는 인터뷰를 통해 뮌헨에서 보낸 첫 소감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게티이미지. 독일 '키커'는 18일(한국시간) 다이어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다이어는 인터뷰를 통해 뮌헨에서 보낸 첫 소감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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