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르팅
사진=스포르팅

 

[포포투=김아인]

모르텐 히울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25일(한국시간) “맨유는 미드필더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포르팅 CP의 스타 히울만이 이적 우선순위 상단에 올라 있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시절 함께했던 히울만에 대해 '매우 사랑하는 선수'로 평가한다. 두 사람은 리스본에서 리그 우승을 함께했으며, 히울만은 투지와 정확한 패싱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다”고 전달했다.

리버풀을 잡으며 오랜만에 리그 2연승을 거둔 맨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중원 보강이 절실하다. 카세미루가 예전같지 못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여름엔 팀을 떠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마누엘 우가르테도 합류 초반과 달리 부진하고 있고, 코비 마이누는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외면받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미드필더 보강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아담 워튼, 카를로스 발레바, 조브 벨링엄, 빅토르 프로홀트 등을 1월 영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또 다른 유력한 우선순위 중 한 명으로 히울만이 떠올랐다. 히울만은 덴마크 출신 미드필더다. 186cm의 준수한 피지컬을 갖췄고, 풍부한 활동량으로 중원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다. 3선에서 수비진을 보호하고, 경기 템포 조절이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국 리그의 명문 클럽 코펜하겐에서 경력을 다졌다. 이후 오스트리아 무대와 이탈리아 레체를 거쳤다. 지난 2023-24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에 합류했고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첫 시즌 만에 리그 30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도 28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2관왕에 공헌했다.

이미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맨유 외에도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바르셀로나가 노렸던 바 있다. 스포르팅에서 그를 지도하던 아모림 감독이 맨유로 부임하면서 애제자를 영입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팅은 히울만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7000만 파운드(1340억 원)를 설정했지만, 맨유는 5000만 파운드(약 960억 원)면 스포르팅과 협상해 히울만을 데려올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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