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대한민국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즈베즈다는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브라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브라가에 0-2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즈베즈다는 3경기 무승(1무 2패)의 부진을 이어갔고, 브라가는 3연승과 함께 선두를 질주했다.

리그 페이즈 첫 승을 노리는 즈베즈다는 설영우를 비롯해 아르나우토비치, 이바니치, 코스토프, 라돈지치, 헨델, 크런니치, 티크니잔, 우체나, 호드리구, 마테우스를 선발로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 즈베즈다는 라돈지치와 크런니치의 슈팅으로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2분 브라가의 나바로가 호르타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즈베즈다는 전반 27분 아르나우토비치, 전반 30분 헨델, 전반 35분 라돈지치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무산됐다. 부상 불운까지 겹쳤다. 전반 37분 아르나우토비치가 부상을 당하면서 두아르테가 급하게 투입됐다. 이후 팽팽한 흐름 속에서 전반은 1-0으로 끝이 났다.

후반 들어 즈베즈다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5분 밀손과 엘슈니크를 넣으면서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설영우 역시 적극적으로 올라가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27분 호르타의 패스를 받은 도르젤레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즈베즈다는 2장의 카드를 사용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즈베즈다의 패배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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