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소재 월촌초 학생 약 20명 대상 일일 축구 교실 운영
‘일일 코치’ 강민재 “어린 시절 생각나 즐거웠다…등번호 기억해준다는 친구들에 기뻐”
2023년 7월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 후 지역 어린이 대상 축구 체험 활동 전개

[포포투=이종관]
서울 이랜드 FC는 21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월촌초등학교를 방문해 지역 밀착 사회공헌 프로그램 '스마일스쿨' 캠페인을 실시했다.
'스마일스쿨' 캠페인은 서울 이랜드가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선수들이 인근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일 축구 교실을 운영하는 지역 밀착 프로그램이다.
일일 코치로 나선 수비수 강민재는 코디네이션, 패스, 드리블 등을 지도하고 미니 게임까지 직접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포토타임과 사인회를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강민재는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면서 어렸을 때 생각이 많이 났다. 잘 따라와 주고 재밌게 참여해줘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내 등번호 55번을 기억해준다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경기장도 많이 찾아와 주고 관심 가져주면 좋겠다"고 웃음을 보였다.
'에울레르 마킹'이 새겨진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고 참석한 최준우 학생은 "작년부터 서울 이랜드를 응원 중인데 선수와 함께 축구를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가르쳐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경기도 꼭 서울 이랜드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촌초 박종달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 중에 선수를 꿈꾸는 친구들도 있고 목동운동장과 가깝다 보니 서울 이랜드의 경기를 보러 가는 아이들도 많다"며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 서울 이랜드에 감사하고 올해 좋은 결과로 꼭 승격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지난 2023년 7월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일 축구 교실 '스마일스쿨'을 운영하고 유소년 축구 대회 '레울컵 유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축구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