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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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엘링 홀란드의 득점 페이스가 무섭다.

맨체스터 시티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3차전에서 비야레알에게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의 여유로운 승리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다시 한번 홀란드가 있었다. 그는 전반 17분 리코 루이스의 컷백 패스를 받아 팀의 선제골을 득점했다. 이후 전반 40분에는 사비뉴의 드리블 돌파 이후 패스를 베르나르두 실바가 마무리하면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후반전 두 골의 리드를 잘 지킨 맨시티는 승점 7(2승 1무)로 UCL 리그 페이즈 5위에 올랐다. 또한 최근 공식전 9경기 무패(7승 2무)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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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경기에서도 익숙한 듯 득점포를 가동한 홀란드의 득점 페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2022년 여름 6,000만 유로(약 99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맨시티에 입단한 홀란드는 이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첫 시즌부터 팀의 ‘트레블 우승’을 이끌더니 지난 시즌 역시 맹활약하면서 두 시즌 연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역시 리그 8경기에서 1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홀란드는 UCL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비야레알전 결승골 득점으로 3경기에서 4골을 득점했다. 무대를 가리지 않고 모든 대회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 “홀란드는 맨시티 소속으로 1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4경기에서 무려 18골을 넣었다”라면서 그의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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