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재연]
토트넘 홋스퍼가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블라호비치 영입 경쟁에서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해 앞서 있다”라고 보도했다.
블라호비치는 2000년생 세르비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피오렌티나에 합류한 그는 2020-21시즌 40경기 21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스타'로 떠올랐다. 직후 시즌에는 전반기에만 24경기 20골 2도움을 몰아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유벤투스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7,000만 유로(약 1,167억 원)의 거금을 들여 블라호비치를 영입했다. 이후 두 시즌 반 동안 101경기 47골 9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고질적인 스포츠 탈장 증세로 인해 제대로 고생했다. 주기적인 결장과 회복을 반복하면서 팀의 득점원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41경기에 출전해 15골 5도움을 올렸지만 유벤투스는 그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하기까지 했다.
이번 시즌 역시 벤치 자원으로 출발한 블라호비치. 조너선 데이비드와 로이스 오펜다에게 밀리면서 주로 교체로 출전하고 있다. 11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블라호비치의 상황에 토트넘이 관심을 보인 것이다. 현재 토트넘은 스트라이커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보이던 히샬리송이 5경기째 득점이 없고, 마티스 텔은 전문 스트라이커 자원이 아니며 도미닉 솔랑케 역시 발목 수술로 인해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기 때문.
또한 히샬리송은 손흥민이 뛰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의 이적설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8일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떠나 전 동료인 손흥민이 뛰고 있는 MLS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그의 에이전트 측은 올랜도 시티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