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송청용]
손흥민은 달랐다. 단 두 경기만에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후원사 ‘아우디’가 선정한 29라운드 이 주의 팀(TotM: Team of the Matchday)을 발표했다.
이 주의 팀 선발 명단으로는 크리스티안 칼리나, 조르디 알바, 팀 리언, 딜런 닐리스, 리오넬 메시, 파벨 부차, 에반더, 필립 진케르나겔, 마르쿠스 잉바르센, 라파엘 나바로 그리고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MLS는 “기록적인 이적료로 로스앤젤레스 FC(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첫 MLS 선발 경기에서 곧바로 존재감을 발휘했고, 그 결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역동적인 압박으로 첫 골을 만들어냈으며, 역습 상황에서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손흥민이 속한 LAFC는 17일 오전 8시 30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29라운드에서 뉴잉글랜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MLS의 말대로 손흥민이 LAFC에 승리를 안겼다. MLS는 경기 직후에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LAFC에서 첫 선발 출전만으로도 승부를 결정짓는 역할을 해냈다. 그는 2골에 모두 관여했으며, MLS 데뷔골을 기록할 뻔하기도 했다. 그의 전방 압박으로 인해 마르코 델가도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며, 경기 종료 직전에는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고 마티유 초니에르에게 패스를 내주며 쐐기골을 도왔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5점을 부여하면서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어시스트 1개를 포함해 유효 슈팅 2회, 기회 창출 5회, 패스 성공률 88%(29/33), 드리블 성공률 100%(4/4), 리커버리 3회, 볼 경합 성공 7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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