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챠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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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메이슨 그린우드의 재능은 확실하다. 많은 팀들이 그린우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 시장에 그린우드를 영입하는 것에 대해 문의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린우드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50억 원)를 책정했다. 현재로서는 아틀레티코가 맨유의 요구를 충족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한 때 특급 유망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린우드는 2018-19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처음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출전 기회를 늘려가면서 본격적으로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린우드는 2019-20시즌 31경기 10골 1도움을 기록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성장했다. 양발을 모두 자유롭게 사용해 강한 슈팅으로 골맛을 보며 주가를 올렸다. 그린우드의 활약은 대표팀 승선까지 이어졌다. 비록 1경기 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그린우드의 잠재력을 알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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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생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2020년 잉글랜드 대표팀이 지내던 호텔에 여성을 출입시켜 코로나 방역 지침을 어겼다. 이로 인해 대표팀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결국 사건이 터졌다. 2022년 1월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맨체스터 경찰과 맨유는 조사에 들어갔다. 맨유는 그린우드에 대해 어떠한 법적 지원도 없을 것이라며 강력한 입장을 밝혔고, 맨유가 그린우드에게 징계를 내리면서 팀 훈련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도 들려왔지만 결국 맨유를 떠나게 됐다. 그린우드는 맨유를 떠나 헤타페로 임대를 시작했다. 오랜 기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지만 그의 재능은 여전했다. 그린우드는 맨유 시절 보여줬던 좋은 실력을 발휘했다. 그린우드는 27경기 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린우드가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인기 매물이 됐다. 헤타페는 그린우드의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고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도 그린우드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맨유가 이적료를 높게 책정하면서 협상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맨유는 아직 그린우드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그린우드의 복귀와 매각을 두고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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