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한유철]

백승호가 좋은 활약을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버밍엄 시티는 1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38라운드에서 왓포드에 0-1로 패했다.

버밍엄은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스탠스필드, 바쿠나, 제임스, 미요시, 백승호, 슈니치, 뷰캐넌, 드라메, 아이부, 레어드가 선발로 나왔고 러디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왓포드 역시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보나벤처, 코네, 아스프리야, 델레-바시루, 카옘베, 차크베타제, 모리스, 폴락, 포르테우스, 앤드루스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바흐만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버밍엄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백승호의 헤더 패스를 받은 제임스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버밍엄이 기세를 이었다. 전반 10분 미요시의 패스를 받은 스탠스필드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버밍엄이 아쉬움에 땅을 쳤다. 전반 20분 바쿠나의 크로스를 받은 레어드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맞고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왓포드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31분 코네의 패스를 받은 델레-바시루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버밍엄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36분 제임스의 패스를 받은 바쿠나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왓포드가 먼저 웃었다. 전반 44분 코너킥으로 공격을 이었고 박스 바깥에서 세컨볼을 잡은 데니스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버밍엄의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전반은 왓포드가 1-0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왓포드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2분 카옘베의 패스를 받은 아스프리야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버밍엄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뷰캐넌의 패스를 받은 바쿠나가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왓포드가 공격을 이었다. 후반 20분 카옘베의 패스를 받은 바요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버밍엄이 공세를 펼쳤다. 후반 30분 바쿠나의 크로스를 받은 스탠스필드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아이부의 슈팅이 나왔지만 이 역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버밍엄이 좀처럼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후반 38분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유트케비츠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에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왓포드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