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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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부상 문제로 ‘미리 보는 결승전’을 앞둔 두 팀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8일(한국시간)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복귀는 아스널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두 선수의 복귀 소식에 웃음을 짓고 있다. 

사카는 아스널의 핵심이다. 이번 시즌 리그 13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벤 화이트-마틴 외데가르드-사카로 이어지는 오른쪽 공격 라인은 주된 득점 루트다.  

하지만 이번 A매치 소집 기간에 부상을 당하며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중요한 대목을 앞둔 시점이라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다행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넬리의 복귀도 긍정적이다. 그는 4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사카와 함께 다음 경기 복귀할 예정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예상 선발 라인업에 사카와 마르티넬리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아스널은 자신들의 ‘최강 공격 라인’을 다시 한번 가동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상대 팀인 맨시티는 울상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카일 워커와 존 스톤스가 경기 중 부상으로 인해 전반전 이른 교체를 당했다. 두 선수 모두 맨시티의 핵심 수비수들이다. 

이들의 백업 수비수로 출전하던 마누엘 아칸지마저 부상을 당하며 비상이 걸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워커, 스톤스, 아칸지 모두 아스널전 출전이 확실하지 않다. 그렇기에 맨시티는 이전에 사용해 본 적 없는 수비라인을 구성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요슈코 그바르디올-나단 아케-후벵 디아스-리코 루이스’로 구성된 수비라인을 예상했다. 네 선수 모두 훌륭한 자원들이지만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를 드러낼 수 있다. 큰 경기를 앞두고 위기에 직면한 맨시티다. 

아스널은 공격진의 복귀, 맨시티는 수비진의 부상이다. 누구에게는 최상, 다른 누구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지고 있다. 과연 다음 달 1일, 두 팀의 운명을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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