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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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침묵 속에 포르투갈이 슬로베니아에 패했다.

포르투갈은 27일 4시 45분(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라나에 위치한 스토지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친선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포르투갈은 3-4-3 전형을 들고 나왔다. 주앙 펠릭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오타비오, 주앙 칸셀루, 빅토르 페레이라, 후벵 네베스, 디오고 달롯, 골살로 이나시우, 페페, 다닐루 페레이라, 디오고 코스타가 선발로 나섰다.  

슬로베니아는 4-4-2로 맞섰다. 벤자민 세슈코, 만드라즈 슈포라르, 산디 로브리치, 티미 엘슈닉, 아담 체린, 페타르 스토야노비치, 에릭 잔자, 야카 비욜, 미하 블라지치, 잔 카르니치니크, 얀 오블락이 출격했다.  

양팀은 초반 치열한 중원싸움을 가져갔다. 전반 19분 슈포라르에게 볼이 연결됐고 코스타 골키퍼는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 슈포라르는 골키퍼를 제친 뒤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5분 뒤에는 컷백 패스가 세슈코에게 연결되지 않으며 찬스가 무산됐다.  

포르투갈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칸셀루의 패스를 받고 펠릭스가 발리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6분 뒤에는 칸셀루가 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이후 양팀은 득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슈팅은 골문을 빗나갔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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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르투갈이 교체를 진행했다. 페페와 오타비오를 빼고, 안토니오 실바와 치코 콘세이상을 투입했다. 

슬로베니아가 먼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9분 세슈코가 포르투갈의 미스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호날두가 슛 페인트 이후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2분 뒤 아니시우의 헤딩 슈팅은 오블락에게 막혔다. 

슬로베니아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1분 로브리치, 슈포라르를 벤자민 베르비치와 얀 첼라르와 바꿨다. 

선취골에 성공한 슬로베니아다. 후반 27분 세슈코의 패스를 받은 체린이 일대일 상황에서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1-0 앞서 나갔다. 

추가골도 넣었다. 후반 35분 엘슈닉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안으로 치고 들어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2-0을 만든 슬로베니아는 후반 42분 비욜과 세슈코를 빼고 욘 스탄코비치와 반야 드르쿠시치를 투입하며 수비적인 변화를 꾀했다.  

한편 갈 길이 바쁜 포르투갈은 네베스와 칸셀루를 주앙 네베스와 존타 실바와 바꾸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슬로베니아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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