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잉글랜드 국가대표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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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의 극장 골로 잉글랜드가 극적인 무승부를 챙겼다.  

잉글랜드는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친선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홈 팀 잉글랜드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필 포든, 이반 토니, 제로드 보웬, 코비 마이누, 데클란 라이스, 주드 벨링엄, 벤 칠웰, 존 스톤스, 루이스 덩크, 에즈리 콘사, 조던 픽포드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 팀 벨기에 역시 4-3-3 전형으로 맞섰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로멜루 루카쿠, 제레미 도쿠, 오렐 망갈라, 아마두 오나나, 유리 틸레만스, 아르투르 테아테, 얀 베르통언, 제노 제바스트, 티모시 카스타뉴, 마츠 셀스가 출격했다.  

사진=가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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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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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스톤스 부상’ 잉글랜드에 악재, 2-1로 앞서는 벨기에 

전반 초반 잉글랜드에게 변수가 생겼다. 전반 9분 스톤스가 부상으로 조 고메스와 교체 아웃됐다. 스톤스는 교체 이후 바로 락커룸으로 향했다. 

이후 바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0분 골문을 비우고 나온 픽포드의 킥이 중간에서 차단 당했고, 틸레만스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픽포드는 뒤늦게 골대로 복귀했지만 오히려 역동작에 걸렸다.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토니가 PK를 얻어 냈고 이것을 직접 성공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전반 26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보웬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VAR 판정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취소됐다.  

벨기에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6분 루카쿠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틸레만스가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다. 멀티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전반전은 2-1로 벨기에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벨링엄 극장 골! 벨기에와 극적 무승부

잉글랜드가 포문을 열었다. 후반 6분 토니의 강력한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 냈다. 3분 뒤 벨링엄의 헤더는 빗나갔다. 

벨기에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왼쪽에서 테아테가 위협적인 땅볼 크로스를 올렸지만 공격수 발에 닿지 않으며 반대편으로 흘렀다. 

이후 벨기에가 먼저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5분 트로사르를 빼고 도디 루케바키오를 투입했다. 10분 뒤에는 테아테와 틸레만스와 아스터 브랑크스와 토마 뫼니에를 교체했다. 

잉글랜드가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20분 포든이 박스 안아서 넘어졌다. 이후 흐른 공을 벨링엄이 크로스를 올렸고 마이누가 발리슛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데뷔골이 날아갔다. 포든이 넘어진 장면은 VAR 체킹 결과 이상이 없다고 판정이 내려졌다.  

이후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9분 마이누를 제임스 매디슨과 교체했다. 6분 뒤 보웬과 토니를, 앤서니 고든과 올리 왓킨스로 바꾸며 득점을 노렸다.  

벨기에도 후반 37분 망갈라, 데바스트, 루카쿠를 빼주고 로이스 오펜다, 바우트 파스, 미키 바추아이를 투입하며 모든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잉글랜드가 극장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벨링엄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결국 두 팀의 승부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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