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규학]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 결국 레스터 시티전 선발에서 제외될까.

토트넘 훗스퍼는 18일 오전 130(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레스터와 마주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14(42), 레스터는 승점 1(15)으로 20위에 위치해있다.

토트넘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2차전 스포르팅 리스본에 0-2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포르투갈 원정길에 오른 토트넘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였고, 히샬리송의 득점이 터지긴 했으나 VAR 판독 결과 골이 취소됐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막판 2골을 허용하며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시즌 8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이전 경기들부터 패배의 낌새가 보이기 시작했다.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가 없을뿐더러, 일정 자체가 빡빡하게 잡혀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지쳐 보이는 것이 눈에 띄었다. 전술상으로도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던 것도 사실이다.

특히 공격진에 문제가 있다. 해리 케인, 히샬리송 등 계속해서 득점을 터트리고 있긴 하지만 레프트 윙으로 출전하는 손흥민이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현재 모든 대회 8경기 연속 선발에도 불구하고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득점만 올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유효 슈팅 비율도 크게 감소했고, 도움도 개막전에 올린 1개가 전부다.

자연스럽게 손흥민이 선발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암시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빠지지 않는 선수는 없다. 단지 내 선수들이 부상을 피해 최고의 폼을 만들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함이다라고 인터뷰를 남겼다.

이런 가운데 영국 토크스포츠가 다가오는 레스터전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다. 매체는 우려하던 바와 같이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매체는 콘테 감독이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중 하나가 현재 고군분투하고 있는 손흥민을 선발에서 탈락시키는 결정일 수 있다. 손흥민이 다시 폼을 회복하는 것은 시간문제지만, 콘테 감독은 손흥민 대신 창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얀 쿨루셉스키로 대체할 수 있다라고 예측했다.

매체가 예상한 라인업은 3-4-3 포메이션이었다. 공격진에 히샬리송,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미드필더 라인에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맷 도허티, 3백은 클레만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사진=토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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