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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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오심으로 악명 높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맞대결을 관장한다.

영국 ‘트리뷰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은 테일러 심판이 맨시티와 아스널의 경기를 관장할 주심이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1일 오전 0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PL 30라운드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63점으로 리그 3위, 아스널은 64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사실상 ‘우승 결정전’이라고 불릴 만큼 매우 중요한 경기다. 만일 이날 경기 맨시티가 승리를 거둔다면 결과에 따라서 선두 자리에 오를 수 있고, 아스널이 승리한다면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양 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은 1-0 아스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한 가지 변수가 생겼다. 바로 오심으로 악명 높은 테일러 심판이 주심으로 배정된 것. 테일러 심판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추가시간을 완전히 지키지 않은 채 경기를 종료한 바 있었다. 또한 지난 울버햄튼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PL 10라운드에서는 황희찬에게 페널티킥(PK) 오심을 저지르며 챔피언십(2부 리그) 무대로 강등되기도 했다.

테일러 주심 배정 소식과 함께 아스널에도 비상이 걸렸다. 테일러 주심이 유독 아스널 선수들을 향해 많은 옐로카드를 꺼냈기 때문. 매체는 “이번 시즌 아스널이 승리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트드전을 관장한 테일러는 2경기 동안 아스널에 8장의 옐로카드를 꺼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아스널 팬들은 이 심판이 절대적으로 공정하고 맨시티에 특혜를 주지 않기를 바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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