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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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존 스톤스가 부상을 당했다. 시즌 막판 부상 소식이 자주 들리는 맨체스터 시티다. 

잉글랜드는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친선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초반에 변수가 발생했다. 스톤스가 전반 9분 만에 다리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를 요구했다. 그는 조 고메스와 교체 아웃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 “스톤스는 웸블리에서 전반 9분 만에 고메스와 교체 아웃됐다. 그는 벤치에 사타구니가 불편하다고 말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겐 큰 타격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시티는 부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는 A매치 소집 후 사타구니 문제로 인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엘링 홀란도 부상으로 대표팀 훈련에서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 

A매치 기간 추가 부상자가 발생했다. 카일 워커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전반 20분 교체 아웃됐다. 달리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무리가 온 듯 보였다. 마누엘 아칸지도 부상으로 스위스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그리고 금일 잉글랜드와 벨기에의 경기에서 스톤스까지 부상을 당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수비수지만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으며 전술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가 아스널와의 ‘미리 보는 결승전’에 결장한다면 타격이 상당할 것이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노린다. 이를 통해 ‘두 시즌 연속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1일 리버풀전 에데르송을 시작으로 팀의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들려오며, 시즌 막판 레이스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다행히 복귀자들도 있다. 홀란은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워커와 더 브라위너도 출전 가능할 것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맨시티는 다음 달 1일 오전 0시 30분 아스널과 PL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가 부상 문제를 딛고 일어나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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