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김환]

데얀 쿨루셉스키가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이 공개한 개막 이후 4경기에서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 선수들을 조명했다. 해당 부문 1위는 토트넘 훗스퍼의 쿨루셉스키로, PL 사무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쿨루셉스키는 지난 4경기에서 총 47.07km를 달렸다. 특히 쿨루셉스키는 지난달 열린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13km를 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토트넘 경기를 보면 쿨루셉스키의 장점 중 하나가 높은 활동량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번 시즌 주로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출전하는 쿨루셉스키는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모두에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낮은 위치까지 내려가 측면 수비수의 수비를 도운 뒤 직접 공을 몰고 올라오거나,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계속해서 움직이는 등 활동량을 앞세운 플레이를 펼치는 쿨루셉스키다.

쿨루셉스키의 플레이는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이번 시즌부터 토트넘을 맡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마노르 솔로몬 등을 활용해 공격진을 구성한다. 쿨루셉스키가 동료들의 몫까지 열심히 뛰는 덕에 다른 공격진은 쿨루셉스키에 비해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쿨루셉스키 본인에게도 의미 있는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쿨루셉스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토트넘에 합류한 직후에는 엄청난 페이스의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선보이며 토트넘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지만, 지난 시즌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이번 시즌 초반에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고 다른 방식으로 다시 본인의 몫을 다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도 “쿨루셉스키는 지난여름 토트넘에 영구적으로 합류했다. 지난 시즌을 실망스럽게 마친 뒤 새 감독 밑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시작했다. 다재다능한 쿨루셉스키는 개막 이후 지금까지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최근에는 손흥민, 메디슨, 그리고 새로 합류한 솔로몬과 함께 번리를 상대로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했다”라며 쿨루셉스키가 준수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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