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규학]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작별 인사를 건네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4명을 사우디아라비아로 초대한다.

영국 더 선29(한국시간) “호날두는 알 나스르 경기를 위해 사우디에 휴가 중인 맨유 선수 4명을 초대해 작별 인사를 나누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를 나누며 뱉었던 발언으로 맨유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호날두는 맨유에서 받은 모욕과 굴욕감을 그대로 털어놓으며 더 이상 팀에 잔류하고 싶지 않은 의사를 드러냈다.

시기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막 시작하려던 시기였다. 당시 호날두는 월드컵 준비를 위해 맨유를 떠나있었고, 오로지 대표팀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맨유와 계약을 해지한 호날두는 무소속으로 월드컵 일정을 소화했다.

대회가 끝난 뒤엔 이적을 결심했다. 호날두는 연봉 17,000만 파운드(2,602억 원)를 받는 계약을 제시한 알 나스르에 입단했다.

그렇게 맨유를 떠나 사우디로 입단한 호날두는 정작 맨유 선수들과 작별 인사를 제대로 나누지 못했다. 그중에서 호날두는 자신과 유독 친하게 지냈던 4인에게 사우디로 초대해 자신의 경기를 보도록 초대장을 보냈다.

호날두는 이들에게 현재 포르투갈 리스본 외곽에 짓고 있는 고급 주택에 몇몇 선수들을 초대해 여름휴가 기간 동안 함께하기로 연락을 나누고 있다. 또한 일정만 괜찮다면 사우디까지 넘어와 자신의 경기를 보는 것에 관심이 있는지 묻고 있는 상태다.

매체는 아직도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채 사우디로 향한 것을 슬퍼하는 몇몇 선수들이 있다. 호날두는 최근 맨유를 떠났지만 몇 명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 그들을 리스본에 있는 그의 새로운 고급 저택과 사우디로 초대하여 자신의 경기를 보게 하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의 찐친’ 4명도 공개됐다. 매체는 해리 매과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라파엘 바란이라고 공개했다.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함께 베테랑 반열에 있던 선수이고,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카세미루와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부터 함께한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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