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규학]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South Korea’가 아닌 ‘Korea Republic’로 불릴까.

영국 ‘토크 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은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회 내내 다른 이름으로 알려지고 있다. ‘South Korea’ 왜 ‘Korea Republic’로 부르는 이유는 무엇이고 국가의 공식 명칭은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의문점을 가졌다.

대한민국의 정식 국호는 ‘Republic of Korea’다. ‘Korea Republic’은 줄임말이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독립한 이후부터 유래됐다. 하지만 남북 전쟁 이후로 두 나라는 갈라졌고 현재까지 ‘South Korea’와 ‘North Korea’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남한은 월드컵에서 ‘Korea Republic’라는 국호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매체는 “남한 정부는 국가 전체를 책임지고 있으며, 남북한의 지속적인 갈등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스스로를 분리된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 이것은 분쟁이 끝날 때까지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국가가 ‘Korea Republic’라는 것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번 월드컵에서도 ‘Korea Republic’로 출전하고 있는 이유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 H조에 편성되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상대하고 있다. 현재 우루과이와 0-0 무승부, 가나와 2-3 패를 기록하며 승점 1점(1무 1패)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은 다가오는 3일 0시 포르투갈과 운명의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