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랜스퍼마크트
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한유철]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2022-23시즌 여름 이적시장 이적료 1위를 기록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킬리안 음바페의 충격적인 잔류 선언을 시작으로 엘링 홀란드, 다르윈 누녜스, 라힘 스털링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모두 팀을 옮겼다. 그럼에도 아직 이적시장은 끝나지 않았다. 현재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프렌키 더 용의 거취다. 두 선수 모두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으며 아직까지 미래를 확언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이적시장은 현재 진행중이다. 하지만 현재 성사된 이적만 해도 '역대급' 이적들이 많고 그만큼 비싼 이적료가 오갔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현재까지 성사된 이적 중 이적료 TOP 10을 선정했다. 물론 이는 기본료만을 산정한 수치다. 옵션까지 포함하면 명단에 포함된 모든 선수들의 이적료는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구단만 놓고 보면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훗스퍼,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 빅클럽들이 대거 포진했다.

유일하게 선수 2명이 올라 있는 맨시티의 주인공은 칼빈 필립스와 홀란드다. 10위 필립스는 4880만 유로(약 652억 원), 4위 홀란드는 6000만 유로(약 802억 원)다. 맨시티는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확실한 보강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필립스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우뚝 선 홀란드를 영입하는 데 1500억 원도 들지 않은 것이다.

맨시티는 투자한 만큼의 금액을 매각으로 벌었다. 8,9위에 올라 있는 스털링과 가브리엘 제수스가 그 주인공이다. 스털링과 제수스는 각각 맨시티 역대 득점 2,3위에 위치할 정도로 타고난 공격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홀란드와 훌리안 알바레스가 합류함으로써 입지를 잃었고 올여름 맨시티를 떠났다. 스털링은 5620만 유로(약 751억 원), 제수스는 5220만 유로(약 697억 원)를 발생시켰다.

7위는 맨유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자리했다. 아약스에서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마르티네스는 올여름 맨유와 아스널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옛 스승'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재회를 원했고 5740만 유로(약 767억 원)로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5위와 6위는 공통된 특성이 많다.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이면서 금액도 똑같다. 바로 히샬리송과 하피냐다. 지난 6월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방한한 하피냐와 히샬리송은 5800만 유로(약 775억 원)의 이적료로 각각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으로 떠났다.

수비수 포지션 중에선 가장 높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6700만 유로(약 896억 원)로 3위에 올랐다. 더 리흐트는 아약스에서 뮌헨으로 향했다. 공격수 포지션 중에선 누녜스가 7500만 유로(약 1003억 원)로 2위에 위치했다. 사디오 마네를 보낸 리버풀은 확실한 금액을 투자해 지난 시즌 가장 핫했던 공격수인 누녜스를 품는 데 성공했다.

나올 선수들은 다 나왔다. 홀란드, 누녜스, 스털링, 더 리흐트 등. 하지만 이 선수들 모두 1위는 아니었다.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만 22세의 추아메니였다. '크카모'의 대체자를 물색한 레알은 8000만 유로(약 1070억 원)의 금액으로 일찌감치 추아메니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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