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김환]

파리 생제르맹(PSG)을 구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앙 24라운드에서 LOSC 릴에 4-3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PSG는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선발 명단]

PSG(4-3-1-2): 돈나룸마(GK) – 멘데스, 킴펨베, 라모스, 펨벨레 – 루이스, 베라티, 비티냐 – 네이마르 – 음바페, 메시

LOSC 릴(4-2-3-1): 슈발리에(GK) – 웨아, 잘로, 폰테, 디아키테 – 안드레 고메스, 안드레 – 카벨라, 앙헬 고메스, 밤바 – 데이비드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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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음바페-네이마르 골’ PSG…릴은 데이비드 추격골

릴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분 웨아의 슈팅은 막혔다. PSG가 반격했다. 전반 5분 메시가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PSG가 위기를 넘겼다. 전반 9분 킴펨베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이 데이비드에게 향했고, 데이비드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돈나룸마가 쳐냈다.

PSG가 앞서갔다. 전반 12분 박스 왼편에서 공을 잡은 음바페가 상대 수비 두 명을 벗겨낸 뒤 공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PSG가 금세 격차를 벌렸다. 전반 17분 비티냐가 박스 안에서 내준 공을 네이마르가 슈팅으로 연결해 릴의 골망을 흔들었다. 릴이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20분 데이비드가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릴이 한 골 따라갔다. 전반 24분 안드레 고메스가 박스 바깥쪽에서 보낸 공을 안에 있던 디아키테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PSG가 부상으로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31분 멘데스가 빠지고 베르나트가 들어왔다.

릴이 분위기를 이어간 채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37분 앙헬 고메스의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 43분 카벨라의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릴이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다. 전반 44분 데이비드의 슈팅은 라모스가 발을 뻗어 막았다. 전반전은 PSG가 앞선 채 2-1로 종료됐다.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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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메시 FK 극장골!...PSG, 난타전 끝에 4-3 승리!

후반전 포문도 릴이 열었다. 후반 2분 웨아의 슈팅이 나왔지만 빗나갔다. PSG가 교체카드를 더 썼다. 이번에도 부상이었다. 후반 6분 부상을 입은 네이마르가 나가고 에키티케가 대신 들어왔다. PSG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7분 음바페가 박스 바깥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릴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 베라티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데이비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릴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4분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릴이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안드레 고메스가 뛰어 들어가는 밤바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고, 이를 잡은 밤바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터트렸다. 역전을 허용한 PSG는 교체카드를 통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30분 루이스, 비티냐, 펨벨레가 나가고 페레이라, 자이르-에메리, 리코가 투입됐다.

PSG가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39분 베르나트가 시도한 슈팅은 득점이 되지 않았다. 후반 40분 음바페의 슈팅은 골키퍼가 잡아냈다. 이내 PSG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42분 베르나트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슈팅을 시도, 공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극장골이 터졌다. PSG가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맞이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왼발로 정교한 슈팅을 시도, 극장골을 뽑아냈다. 경기는 PSG의 4-3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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