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백현기]

우니온 베를린이 분데스리가 선두에 등극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4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마인츠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39점으로 바이에른 뮌헨보다 승점 2점을 앞서 선두로 올라섰고, 마인츠는 승점 23점으로 12위에 위치했다.

양 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우니온 베를린은 3-5-2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베렌스, 베커, 루실론, 하베러, 케디라, 세겡, 트리멜, 레이테, 노체, 도키가 선발 출전하고 뢰노우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이에 맞선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이재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호르케, 이재성, 오니시보, 코스타, 바레이로, 코어, 카시, 한체-올센, 벨, 페르난데스가 선발로 나서고 다멘이 골문을 지킨다.

[전반전] 우니온 베를린의 선제골...이후 팽팽한 접전

우니온 베를린이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10분 루실론이 코너킥에서 흐른 공을 오른발로 때렸지만 다멘에게 막혔다. 결국 우니온 베를린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2분 세겡의 크로스가 낮고 빠르게 마인츠 골문 앞으로 전달됐고, 베렌스가 밀어넣었다.

마인츠는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이재성은 오니시보, 아호르케와 함께 3톱으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우니온 베를린은 틈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은 1-0으로 우니온 베를린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마인츠의 동점골...위닝 멘털리티의 우니온 베를린

뒤지고 있던 마인츠가 선수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10분 코어가 나가고 슈타허가 투입됐다. 이에 맞서 우니온 베를린도 후반 24분 라이두니를 투입했다.

접전이 이어지자 양 팀이 교체를 계속 사용했다. 후반 27분 마인츠는 라이취를 투입했고, 잉바르트센을 투입했다. 또한 이재성도 빠지고 바르코크가 투입됐다.

마인츠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3분 잉바르트센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하지만 빠르게 우니온 베를린이 달아났다. 후반 39분 우니온 베를린이 혼전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고, 시바체우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마인츠가 동점을 노렸다. 후반 40분 바레이로가 코너킥에서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높게 떴다. 결국 경기는 우니온 베를린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우니온 베를린(2): 베렌스(전반 32'), 시바체우(후반 39')

마인츠(1): 잉바르트센(후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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